일본의 현대문학 - 냉정과 열정사이 레폿
[목차]
Ⅰ. 일본 현대문학의 개관
1. 1940년대
2. 1950년대
3. 1960년대
4. 1970-80년대
Ⅱ. 냉정과 열정 사이
1. 선정 이유
2. 작품 및 작가 소개
3. 스토리
Ⅲ. 냉정과 열정사이 VS 국화꽃 향기
1. 작가소개
2. 스토리
3. 냉정과 열정사이 VS 국화꽃 향기
Ⅳ. 결론
Ⅰ. 일본 현대문학의 개관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문학은 종전, 점령, 매스컴의 거대화, 고도성장 등 정치·경제·사회의 큰 변화 속에서 20세기 중엽 이후 세계문학의 추세를 반영하면서 전쟁 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그 흐름을 크게 보면, 전후로부터 70년까지의 문학은, 전후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근대주의와 그 비판세력으로 나타나는 반근대주의적 경향이라는 두 이념의 교체와 중층(重層)의 역사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두 이념의 대립은 어디까지나 소설을 중심으로 한 문학이라는 영역 안에서의 일이었다. 그런데 70년 무렵 이후 종래의 소설 또는 문학은 급속히 그 특권적 지위를 상실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단순히 순수문학이 팔리지 않는다는 현상적 측면만이 아니었다. 즉 종전처럼 문학을 문학 안에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언어의 짜임새로서 사회적·역사적인 시야에서 생각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현상이기도 하다.
1. 1940년대
ㄱ. 민주화에 따른 다양한 작품들과 새로운 문학이념의 형성
1945년 태평양전쟁이 끝나고 민주화의 물결은 기성의 권위와 질서를 무너뜨렸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가 회복되고 대가들이 부활하여, 이를 일본 현대 문학의 시초로 본다. 당시 무뢰파(無賴派)라고 불린 이시카와 준, 사카구치 안고, 다자이 오사무, 오다 사쿠노스케 등의 파멸적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사카구치 안고의 《타락론》, 다자이 오사무의 《사양(斜陽)》등은 강한 충격을 주었다. 또한, 새로운 문학이념 형성의 측면에서는 히라노 겐, 아라 마사히토, 혼다 슈고 등 《근대문학》파 평론가들이 수행한 역할이 크다.
* 무뢰파 ? 신게사쿠파라고도 하며, 자학과 풍자를 특징으로 함.
ㄴ. 구(舊) 프롤레타리아 문학가에 의한 민주주의 문학운동
한편, 나카노 시게하루, 미야모토 유리코, 구라하라 고레히토 등 구(舊) 프롤레타리아 문학가들은 《신 일본문학》에 의존하면서 민주주의 문학운동을 추진했다. 이들 둘 사이에 일어난 ＜정치와 문학＞ 논쟁은 종래의 순수문…(생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미리보기를 볼 수 있습니다.)